시는 대회 기간동안 경기장, 행사장 등에 검식반을 파견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안심먹거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10월 5일 시청에서 시와 군·구 합동검식반원 57명을 대상으로 검식수칙 및 시설별 안전관리요령과 검식 지휘·보고체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순차적으로 매일 4개반 20명이 시설별로 투입돼 검식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 검식에서는 대상시설에 대한 식재료 보관, 조리, 운반, 배식 과정을 위생지도·점검하고, 조리장 내 외부인 출입·통제 및 종사자 관리, 행사시설 내로 반입되는 식재료 상태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검식활동 결과 변질 등이 의심되는 식품에 대해서는 메뉴에서 제외하거나 대체식을 준비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며,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9월 30일부터 식음료사고가 발생할 때 긴급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식음료 안전대책본부(상황실)를 구성·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검식활동의 일환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회식 장소로 사용하는 송도컨벤시아와 숙소인 쉐라톤 인천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호텔, 홀리데인 인 인천송도호텔, 송도센트럴파크호텔,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내 식품접객업소 2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위생 점검 결과 손님맞이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프레지던츠컵대회가 열리는 10월은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계절로서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예방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국내외 방문객에게 안심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식음료 검식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