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축산물공판장이 시범경매를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성 축산물공판장은 국비 22억5000만 원, 도비 2억7000만 원, 군비 6억3000만 원, 자부담 19억6500만 원 등 51억1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광천읍 홍주미트 도축장 부지 안에 건물면적 3829㎡ 규모로 건립됐다.
(주)관성 박화규 공판장은 “전문경매사 2명, 중도매인 13명을 확보해 시험가동을 통해 운영의 문제점과 미숙한 점을 개선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구매력을 갖춘 중도매인 확보를 위한 지육율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고급육 출하 및 합리적인 가격형성을 유도해 전국 제1의 축산군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부균 축산과장은 “축산물공판장이 가동되면 지역 외부로 반출되는 도축물량을 흡수해 도축장의 가동률이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며 “그동안 충남지역에는 축산물공판장이 없어 서해안권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은 주로 수도권 공판장으로 출하됐는데 홍성 축산물공판장이 가동되면 물류비 뿐 아니라 가축 수송스트레스 등이 줄어 농가수익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