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대기업의 횡포에 맞선 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병실전’이 6일부터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한다.
연극 ‘병실전’은 차 사고를 낸 후 사과 없이 강제 합의만을 강요하는 대기업 회장과 이에 맞서 합당하고 인간적인 대우를 원하는 4명의 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4명의 서민들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슈의 피해자로 등장한다.
등장 인물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경제사범이 된 가장, 경제 불황으로 5년째 취업 준비하는 청년 실업자, 등굣길에 학교가 아닌 마포대교로 향해야 했던 왕따 학생, 자녀를 위해 해외 유학을 보내지만 가족들에게 외면당하는 기러기 아빠 등이다.
한편, 연극 ‘병실전’은 ‘공연 티켓 1+1’ 사업에 선정돼 티켓 한 장으로 두 사람이 관람 가능하다. 공연은 25일까지. 관람료 전석 3만원. 문의 02-318-0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