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병실전’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는 서민들을 그린다

2015-10-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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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전’, 6일부터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 진행

[사진=브릭스 미디어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대기업의 횡포에 맞선 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병실전’이 6일부터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한다.

연극 ‘병실전’은 차 사고를 낸 후 사과 없이 강제 합의만을 강요하는 대기업 회장과 이에 맞서 합당하고 인간적인 대우를 원하는 4명의 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4명의 서민들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슈의 피해자로 등장한다.

등장 인물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경제사범이 된 가장, 경제 불황으로 5년째 취업 준비하는 청년 실업자, 등굣길에 학교가 아닌 마포대교로 향해야 했던 왕따 학생, 자녀를 위해 해외 유학을 보내지만 가족들에게 외면당하는 기러기 아빠 등이다.

제작사인 브릭스 미디어 관계자는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소통하면서 4명의 주인공이 대기업을 상대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은 영화 ‘베테랑’ 같은 속 시원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병실전’은 ‘공연 티켓 1+1’ 사업에 선정돼 티켓 한 장으로 두 사람이 관람 가능하다. 공연은 25일까지. 관람료 전석 3만원. 문의 02-318-0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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