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선거구획정의 '최대 걸림돌'인 농어촌 지역구의 감소 문제와 관련, 감축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방침이다. 획정위는 앞서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기 회의에서 지역선거구수 범위 ‘244~249’에 대한 보다 정밀한 시뮬레이션 분석과 함께 농어촌 지역에 대한 배려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획정위는 지역구 수를 246석으로 현행유지키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가운데 선거구획정기준의 '대원칙'이라 할 수 있는 인구하한선·인구상한선의 산정 기준을 변경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의 지역구에 한해 현행법에 규정된 '자치구·시·군 분할금지의 원칙'의 예외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용할지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