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국회 국토위원장 사임…12일 후임 선출할 듯

2015-10-05 20:0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이 5일 국회 사무처에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국토위는 무소속인 박 위원장이 사임계를 내지 않아 야당 간사인 정성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국회법에는 상임위원장이 ‘본회의 동의를 얻어 그 직을 사임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을 뿐 해임 등 사퇴를 강제할 조항이 없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국토위는 대행체제로 국감을 진행해왔다.

박 위원장이 당초 새정치연합 몫인 국토위원장직을 내려놓음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당 3선 의원 중 후임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후임 위원장은 사임계를 제출하고 나서 첫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하기 때문에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후임을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정치연합에서 탈당, 무소속이 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박주선 위원장은 당내 일각으로부터 교문위원장직이 새정치연합 몫이라는 이유로 위원장 사퇴 요구를 받고 있지만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