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김성균 “성유리와 호흡, 나의 더러운 것이 묻을까…”

2015-10-0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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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성균이 성유리와 멜로 호흡을 맞춘 기쁨을 표현했다.

10월 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전윤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성균은 “성유리를 보면 이런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며 가수 김성호의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적이 있습니까?’의 한 구절을 불렀다.

김성균은 “‘그녀는 너무나 눈부신 모습을 하고 있었죠. 나의 더러운 것이 묻을까’라는 구절인데 그게 딱 내 심정”이라며 “제 자신이 추잡해 보이고 (성유리는) 너무 빛나서 노래가 떠오르더라”고 눙쳤다.

또 김성균은 성유리와 촬영 중 “팬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게 신기했다”며 “착하지 않으면 팬들과 이렇게 가깝게 지낼 수 없지 않나. 소통을 잘하는 착한 여배우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상대배우인 성유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영화. 왕년의 복싱 라이벌이었던 강칠(김영철 분)과 종구(이계인 분)의 가슴 뜨거운 고백을,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 분)과 그녀를 위해 10년 째 동분서주하는 매니저 태영(김성균 분)의 용기 있는 고백을, 무뚝뚝한 아빠 명환(지진희 분)과 천사 같은 아이 은유(곽지혜 분)의 진실된 고백을 담았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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