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5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새 집행부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은 당분간 중단되고, 새 집행부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체제로 넘어간다. 선관위는 30여명으로 구성되며, 대의원과 조합원 중 선출된다.
올해 임단협에서 사측은 기본급 8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300만원, 무분규 타결시 주식 20주 지급 등을 제안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분간 노조는 선관위 체제로 진행돼 임단협은 11월 중순 이후 재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