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키르기스스탄,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9개국의 26개사 바이어 29명을 초청해 ‘해외통상주재관 발굴 및 실크로드지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2015 실크로드 문화엑스포 행사가 개최되는 시기와 연계해 육상 및 해양 실크로드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바이어와 경북도 해외통상주재관들이 파견된 미국, 일본, 중국 등 현지에서 발굴한 바이어를 초청해 이뤄지게 됐다.
경북도는 이들 바이어가 구매를 희망하는 품목에 대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경북업체들을 엄선,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적 수출환경 때문에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에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실크로드 국가들에 대한 전략적인 시장개척활동을 전개하여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도 중국 빅바이어(Big-buyer)를 초청한 2015 중국비즈니스 플라자 상담회 등 2회에 걸쳐 바이어 45명을 초청해 지역기업들과 상담을 추진, 9800만 달러의 계약 및 상담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오는 13~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4차 세계한상대회’에서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회, 1:1 수출상담회, E-마트입점 바이어 상담회를 추진해 해외 한상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을 전개, 신규 해외시장 확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