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美‧中‧日 통상투자주재관 발굴 수출상담회 개최

2015-10-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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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인도 등 바이어 9개국 24개사 29명, 실크로드엑스포 연계 방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실크로드 지역 국가를 비롯한 해외통상주재관들을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키르기스스탄,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9개국의 26개사 바이어 29명을 초청해 ‘해외통상주재관 발굴 및 실크로드지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2015 실크로드 문화엑스포 행사가 개최되는 시기와 연계해 육상 및 해양 실크로드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바이어와 경북도 해외통상주재관들이 파견된 미국, 일본, 중국 등 현지에서 발굴한 바이어를 초청해 이뤄지게 됐다.

경북도는 이들 바이어가 구매를 희망하는 품목에 대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경북업체들을 엄선,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크로드 바이어들은 대부분 경북이 강점으로 여기는 자동차부품·화장품·섬유제품·LED제품 등을 찾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의 바이어들은 소비재(식품)를 찾기 때문에 새로운 해외 판로개척이 절실한 경북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적 수출환경 때문에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에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실크로드 국가들에 대한 전략적인 시장개척활동을 전개하여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도 중국 빅바이어(Big-buyer)를 초청한 2015 중국비즈니스 플라자 상담회 등 2회에 걸쳐 바이어 45명을 초청해 지역기업들과 상담을 추진, 9800만 달러의 계약 및 상담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오는 13~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4차 세계한상대회’에서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회, 1:1 수출상담회, E-마트입점 바이어 상담회를 추진해 해외 한상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을 전개, 신규 해외시장 확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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