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지난 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150여 대의 차량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최종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2015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지난 4월 시즌 첫 경기를 시작해 인제스피디움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오가며 시즌 6번의 경기를 치렀다. 누구나 쉽게 즐기는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되어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축제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시즌부터 드리프트와 짐카나를 정식 종목으로 포함하면서 더욱 다양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최종전은 4일 오전에 디젤 차량이 참가하는 슈퍼D-1, D-2와 BMW 차량이 출전하는 M 클래스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대회는 타임트라이얼 7개 종목과 스프린트 2개 종목 그리고 짐카나, 드리프트가 우승을 다퉜다. 그리고 RV 클래스가 시범경기를 개최했다.
프로경기와 같이 치열한 격전으로 순위를 정하는 스프린터에서는 GT3 클래스 김대호(CASAUTO Racing)가 예선 3위로 출발해 20바퀴 5만154km를 29분55초518로 돌아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KBEE 레이싱 이형탁이 30분02초193으로 2위로 들어왔으며, 알스타즈 이동훈이 30분03초293으로 3위로 포다움에서의 기쁨을 나눴다. 시리즈 포인트 1위를 달리던 다이노케이의 김양호는 이날 6위를 차지했지만 누적 포인트 1위로 2015시리즈 GT3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