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대형 국화작품, 기획작품, 분재 등을 전시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광화문이 들어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한 줄기에서 천여 송이의 꽃이 피는 천간작과 300송이 내외의 다륜대작을 비롯해 수백여 점의 분재 작품도 전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특별행사도 펼쳐진다. 31일에는 '제5회 전국 명품 한우, 단호박 요리경연대회'가 함평여자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내내 군립미술관 특별전시회, 서각작품 전시회, 문인화 작품전, 시화전과 사진전,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관람객이 축제장에서 구매한 농·특산물을 직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편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돕고 군민의 소득창출도 꾀하는 경제 축제도 지향한다.
군 관계자는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군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