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프스 오토메 수확 모습[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한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사과 ‘알프스오토메’가 디저트, 간식 등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아 재배농가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알프스 소녀라는 뜻의 알프스오토메는 일반 사과의 7분의 1 크기에 무게 40∼50g로 골프공보다 작아 휴대하기 편하고 비타민 C, 포도당, 과당 등의 함량이 많아 현대 소비자들의 기호에 잘 들어맞는다.
또한 병충해에 강하고 관리가 쉬워 노동력 뿐 아니라 생산비를 줄일 수 있어 농촌의 고령화 현실을 감안하면 큰 장점이 된다.
칠갑산알프스오토메 연구회장 최대균(71세, 청양읍 충절로)씨는 “영양분이 많고 저장성이 좋은 알프스오토메는 충남의 알프스인 칠갑산 명성에 힘입어 신 소득작목 및 틈새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알프스오토메는 무농약 재배가 가능해 껍질째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 몰이 중”이라며, “FTA 대체작목 및 특화작목으로 확대 재배하고 명품화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