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현 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 화합을 비롯한 군 관광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조선조 연산군 즉위 3년차인 1497년도에 대흥면에 살았던 실존 인물인 이성만, 이순 형제의 형제애를 바탕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효 정신을 알리기 위해 가족 중심과 농촌 체험을 주제로 차별화된 축제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일정은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송대관을 비롯해 젊은 소리꾼 지유진, 비보이, LED트론, 여성 4인조 댄스그룹이 출연해 축제 전야제를 장식한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의좋은 뽀로로 친구들’ 공연이 오는 17일과 18일 오후 1시와 오후 3시 총 4회 공연돼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에는 벼 베기, 탈곡, 볏단 쌓기, 짚 누리 타기 등 다양한 농촌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세종대왕 의좋은 형제 포상’과 영상편지 제작, 친환경 염색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민속놀이, 떡메치기, 순두부 만들기, 의좋은 형제 힐링 허그 데이, 의좋은 형제 장터 등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의좋은 형제를 주제로 효와 우애를 널리 알리는 가족 중심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