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림원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등 노벨상 관련 기관들은 5일부터 12일까지 올해 노벨상 6개 분야 수상자를 발표한다.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까지 과학 분야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되고, 9일에는 평화상, 12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또 문학상 발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관례상 8일이 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노벨평화상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콩고 의사 데니스 무퀘게와 전 미국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도 후보로 올랐다.
'노벨상의 꽃'으로 불리는 노벨문학상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 증언록을 쓴 우크라이나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고은 시인도 주요 후보군에 올라 있다.
과학과 경제학 분야에서도 여성 4명이 포함된 예상 수상자 명단이 나왔지만, 우리나라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