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중국인 한국 원정 운전면허 시험...꿩 먹고 알 먹고?’
중국에서는 운전면허 취득이 꽤 어렵다고 하죠. 비용도 많이 들고 또 시험도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일까요?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한국으로 원정 나오는 중국인들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은 기능교육과 주행교육을 포함해 총 63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또 기능교육 때 탈락하면 열흘 후에야 응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교육을 총 13시간만 받으면 되고, 탈락하더라도 3일 안에 재응시가 가능합니다.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좋지만 이렇게 운전면허를 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죠.
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강화하고 교통사고율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운전면허 취득이 쉬운 나라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라도 운전면허시험의 난이도를 조정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