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이완영 의원 “터널 내 교통사고로 하루 4.4명 꼴로 부상”

2015-10-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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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터널 내 교통사고로 인해 160여명 사망, 7900여명 부상 당해

최근 6년간 터널 내 교통사고 현황 [자료=도로교통공단]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최근 6년간 전국 터널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160여명이 사망하고 79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전국 터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477건이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66명, 부상자도 7965명에 달했다.
이 기간 터널 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지역은 부산시 남구의 황령터널로 교통사고 68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4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시 서대문구의 홍지문터널(53건)과 경남 창원시의 안민터널(50건), 부산시 동래구의 만덕2터널(45건), 부산시 진구의 백양터널(43건) 등 순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했다.

이완영 의원은 “터널 내 교통사고는 일반 도로 위 사고와 달리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연쇄 추돌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각 지자체는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강화와 돌발사태 시 신속대응팀 운영, 위험터널 점검 강화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6년간 터널 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10개소 [자료=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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