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공연 관객으로만 참여해 온 시민들에게 직접 예술가로서 무대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 참여형 공연인 ‘2015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는 오는 9일부터 10일 간 세종문화회관 3개 공연장 및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대대적인 시민 축제로 학생, 장애인, 직장인, 노인 등으로 구성된 60여개 아마추어 단체들이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합창단은 12월 10일 예정된 정기연주회 ‘A Celebration of Christmas’에 함께 할 ‘시민합창단’을 운영한다. 10월 5일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한 시민들은 김명엽 단장의 지휘 아래 연습기간을 거쳐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연말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마추어 예술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잠재된 역량을 키워줌으로써 시민이 ‘자발적인 예술가’로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