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창조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ICT 혁신가들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경진대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5(GIF2015)’가 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공동 주관하는 GIF2015는 오는 4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크쇼에는 최 차관, 김 부시장, 권 의원, 서 원장, 김 센터장, 양 원장과 함께 경진대회 첫 참가 신청자인 김민지 씨가 참여해 GIF2015와 관련한 주제토크를 진행 후 주제영상과 오프닝 세레모니가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한국의 ICT는 빠르게 성장하는 역동적인 분야다. 특히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인재들과 경쟁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멘토링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주제 강연으로 젊은 인재들이 열정을 담아내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글로벌 규모로 치러지는 ICT 경진대회로 청년들이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과 창업 및 ICT 관련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탐구와 검증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많은 네트워크와 지식의 습득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아마존 창업멘토로 유명한 에드워드 로고프 교수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자신의 아버지의 가게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국의 성공적인 창업사례와 기업가정신의 핵심 성공 요인 등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2일부터 시작하는 경진대회에는 국내외 2000명의 참가자들이 해커톤, 아이디어톤, 오디션으로 구성된 경진대회를 통해 저마다의 아이디어와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룰 예정이며 수상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과 함께 총 2억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해커톤은 웨어러블·빅데이터·헬스케어·사물인터넷(IoT)·3D프린팅(번외) 등 5개 종목으로 종목별 30팀 150명 내외가 참가한다. 미래부장관상 1500만원(4팀),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200만원(2팀) 등의 상금이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