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미국과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1일 방송된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제조업체 중심이 아닌 유통업체 중심이라는 것. 조윤미 대표는 "시장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할인 행사가 아니라 정부가 의도적으로 기획을 한 행사다.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윤미 대표는 "유통업체 중심의 할인행사라는 건 제조업체로부터 유통업체가 제품을 납품받아서 갖고 있다가 물류 창고 쌓아놓고 있던 것을 아울렛 매장이나 저렴한 비품 시장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 직전에 할인행사를 통해서 물건을 푸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제품의 질도 낮을 수가 있고 할인폭도 유통업체가 가진 마진의 폭에서 결정이 되기 때문에 할인폭도 기대만큼 높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희망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