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내 최고의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오는 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사극드라마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사극드라마 축제는 눈으로 보고 구경만 하는 관람형 체험이 아닌 관람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여기에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출연진의 ‘스타팬미팅’ 등 사극 속 인기스타와의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된다.
거상으로 돌아온 장사꾼 캐릭터가 진행하는 ‘상도 장사 체험’과 기미상궁, 금향이 캐릭터가 함께하는 ‘대장금 수라간 체험’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사극 속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사극 의상체험’, ‘사극 무관체험’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황진이’ 속 기방이 한국민속촌에서 되살아난다. ‘황진이 기방 체험’을 위해 가옥 보존의 이유로 출입이 금지되었던 한국민속촌의 전통가옥이 관람객에게 최초로 오픈된다.
조선시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전통가옥에 화려한 장식과 소품이 더해져 실제 기방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기생 의상을 비롯해 가채머리와 노리개 등을 이용한 특수분장도 할 수 있어, 이색 경험을 원하는 여성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동안 최신 사극 드라마와 영화 촬영현장이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궁합’ 등 생생한 사극 촬영현장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출연진은 행사 기간 중 한국민속촌을 찾아 관람객과 스타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복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국민속촌 한복 캠페인이 ‘사극드라마 축제’ 기간 내내 계속된다.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은 자유이용권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대학(원)생을 위한 자유이용권 33% 특별 할인도 반드시 챙겨야 할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