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인삼은 개성지역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에서 널리 재배되어 왔으며, 현재 주생산지 대부분은 북한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파주시 장단면 일대가 개성인삼의 주재배지로 알려져 있다.
개성인삼의 명맥을 있는 파주개성인삼은 물빠짐이 좋은 토양과 일교차가 큰 서늘한 기후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사포닌 성분이 높고 잔뿌리가 많으며 향기가 진한 최고 품질의 6년근 인삼으로 평가되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개성인삼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예정지 관리부터 식재, 재배, 수확, 선별에 이른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축제기간동안 판매되는 인삼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 입회하에 수확하고 왕대, 특대, 등외삼(파삼) 등 8등급으로 구분해 선별하며 각각의 상자에 담아진 인삼은 선별 즉시 일련번호가 새겨진 자물쇠로 이중잠금 한 후 보관되어 축제현장에서 개봉하여 판매가 이루어진다.
지난해 인삼 축제에는 2일간 총 57만명의 방문객들이 몰렸고, 인삼 49톤과 기타농산물을 포함해 50억원의 파주농특산물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파주시는 파주개성인삼의 명품화를 위해 ‘신품종 국내육성 품종보급사업’, ‘친환경 재배단지 육성사업’, ‘자동화시설’ 등 생산기반 구축사업에 지원을 하고 있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6년근 인삼을 위해 생산, 유통과정 및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여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체계구축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