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 환경상 받아

2015-10-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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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프리 언더우드 한화큐셀USA 프로젝트 디벨로퍼(왼쪽 넷째)가 주지사 상을 수상하고 있다.[한화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화큐셀은 지난달 3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 인디아나폴리스에서 환경부문 인디애나 주지사 상을 수상했다.

한화큐셀USA는 2014년 4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시 메이우드지역에 10.9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 바 있다. 이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된 부지는 미국연방 환경청(USEPA)이 지정한 환경오염부지 중 하나로 환경개선 작업이 완료된 이후 모니터링 대상지역이였으며, 한화큐셀USA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현재 운영 중이다.

한화큐셀USA는 환경오염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태양광발전이 환경오염으로 버려진 부지를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로 활용하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USA 차문환 법인장은 “한화큐셀은 장기간 버려진 오염지역에서도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노하우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번 인디애나 주정부의 환경부문 수상은 미국 내에서 친환경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화학품 오염지역과 폐기물 매립지역 등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염지역에 대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또한 USEPA관계자는 “이번 메이우드(Maywood) 태양광발전소는 환경오염부지에서의 신재생에너지개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중요한 사례”라고 밝혔다.

10.9MW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함으로써 CO2 배출량 연간 1만3235t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1800가정의 연간 탄소배출량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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