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첨단 IT 기술로 군민 건강 관리

2015-09-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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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이 군민건강진료에 첨단 IT 기술을 도입하는 ‘의료-IT 융합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 진료 준비에 들어갔다.

‘의료 - IT 융합산업 육성인프라 구축지원사업’은 면 보건지료소와 보건의료원을 영상진료가 가능하도록 연결하고 독거노인 등 만성질환자들의 혈당 혈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데이터화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건강장수연구소 내 각종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웰니스 체험 통합건강관리센터도 운영된다.

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선정돼 10억 여원을 투자해 올해 2월부터 사업을 진행했다. 9월에는 보건의료원과 8개 진료소간 영상진료 시스템 구축을 끝냈다.
 

▲순창군이 군민건강진료에 첨단 IT 기술을 도입하는 ‘의료 - IT 융합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제공=순창군]


군내 200세대의 독거노인들의 협압·혈당 측정시스템도 설치했다. 건강장수연구소 내 체성분측정기, 스트레스 측정 및 힐링기 등을 설치 완료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개인 상태를 열람하고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 설치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군은 최근 보건의료원 영상회의실에서 사업의 성공을 가늠해보는 최종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각 부문별 사업을 이끌어갈 보건의료원, 주민행복과, 건강장수사업소 관련 직원들과 전문가 등 20여명 참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복흥면 동산 보건진료소와 보건의료원 내과를 연결해 환자를 실제 화상진료하며 처방전까지 발급하는 상황 등이 전체적으로 시연돼 참석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영상진료가 본격 운영되면 복흥, 쌍치 등 원거리에 위치한 주민들이 보건의료원까지 나오지 않고도 가까운 진료소에서 전문의에게 진료 받고 처방까지 받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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