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방세수 크게 증가

2015-09-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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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말 현재 전년 대비 249억원 증가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 지방세 수입이 혁신도시 이전효과 등으로 인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시세 1,871억원과 도세 1,670억원 등 총 3,541억원의 지방세가 납부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억원 증가했다. 부과 대비 징수율도 1년 전보다 0.7%p 늘어난 94.6%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세 중 주민세와 지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등의 시세 징수액은 총 1,871억원으로 나타나, 1년 전보다 203억원이나 증가했다.
 

▲전주시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억원 증가했다[전주시청사 전경]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금액이 징수된 세목은 총 691억원이 징수된 자동차로 지난해보다 69억원이 증가했다. 시는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소비 증가로 주행세분이 증가하고, 신규차량 등록도 늘어나 자동차세 징수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방소득세도 독립세 전환방식으로 인해 법인에 대한 비과세·감면과 세제공제 혜택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억원이 증가한 583억원이 걷혔다.

이밖에, 재산세는 혁신도시 인구유입과 주택 및 지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19억원이 늘어난 301억원, 주민세는 대학병원 종업원분 과세전환과 혁신도시 기관 이전에 따른 영향으로 14억원 늘어난 65억원, 담배소비세는 담배가격 인상 및 소비증가로 2억원이 늘어난 211억원의 징수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시는 징수율 향상을 위해 시·구·동 전 세무부서 공무원들이 연계해 역할분담 책임 징수목표를 설정한 후 휴대전화 납부문자 전송, 옥외광고를 활용한 홍보, 다중집합장소 안내문 배부, 플래카드, 아파트 및 주택가 차량방송 등 성실납세 분위기 붐을 조성하고, 신용카드 납부 및 위텍스 온라인 납부제도 등 다양하고 편리한 납부방법을 도입해 납세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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