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시세 1,871억원과 도세 1,670억원 등 총 3,541억원의 지방세가 납부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억원 증가했다. 부과 대비 징수율도 1년 전보다 0.7%p 늘어난 94.6%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세 중 주민세와 지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등의 시세 징수액은 총 1,871억원으로 나타나, 1년 전보다 203억원이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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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억원 증가했다[전주시청사 전경]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금액이 징수된 세목은 총 691억원이 징수된 자동차로 지난해보다 69억원이 증가했다. 시는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소비 증가로 주행세분이 증가하고, 신규차량 등록도 늘어나 자동차세 징수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재산세는 혁신도시 인구유입과 주택 및 지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19억원이 늘어난 301억원, 주민세는 대학병원 종업원분 과세전환과 혁신도시 기관 이전에 따른 영향으로 14억원 늘어난 65억원, 담배소비세는 담배가격 인상 및 소비증가로 2억원이 늘어난 211억원의 징수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시는 징수율 향상을 위해 시·구·동 전 세무부서 공무원들이 연계해 역할분담 책임 징수목표를 설정한 후 휴대전화 납부문자 전송, 옥외광고를 활용한 홍보, 다중집합장소 안내문 배부, 플래카드, 아파트 및 주택가 차량방송 등 성실납세 분위기 붐을 조성하고, 신용카드 납부 및 위텍스 온라인 납부제도 등 다양하고 편리한 납부방법을 도입해 납세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