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LG전자·화웨이와 넥서스폰 2종 출시…차이점은?

2015-09-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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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LG전자-구글이 선보인 ‘넥서스 5X(왼쪽)’ 카본 색상 제품과 화웨이-구글이 선보인 ‘넥서스 6P’ 알루미늄 색상 제품.[사진=LG전자, 화웨이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구글이 LG전자·화웨이와 각각 협업해 제작한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를 30일 동시에 공개했다. 넥서스 5X는 국내 스마트폰 업체인 LG전자가, 넥서스 6P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가 제조했다.

◆ 공통점: 넥서스 5X·넥서스 6P, 모두 안드로이드 OS ‘마시멜로’ 탑재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는 모두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버전인 ‘마시멜로(Marshmallow)’가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둘 다 특정 통신사에 국한되지 않으며 구글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여러 통신사, 소매업체 등에서 자유롭게 구입 가능하다.

특히 LG전자는 다음달 20일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넥서스5X’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요금할인제’ 혜택을 제공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 이동통신사 3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은 ‘공시지원금’ 혜택도 선택 가능하다.

또 두 기기 모두 넥서스 시리즈 최초로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기능이 적용됐으며, 구글 파이(Fi) 프로젝트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4K동영상 촬영과 급속 충전이 가능한 USB C타입 포트를 지원한다.

◆ 차이점: 화면 크기·배터리 용량·카메라 화소수에서 ‘넥서스 6P’ 앞서

화웨이가 제조하는 넥서스 6P가 5.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LG전자가 제조하는 넥서스 5X보다 큰 화면을 자랑한다.

배터리 용량 측면에서도 화웨이가 제조하는 넥서스 6P가 한 발 앞섰다. 두 기기 모두 일체형이지만, 넥서스 6P는 345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반면 넥서스 5X는 2700mAh의 배터리 용량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 화소수 역시 넥서스 6P가 우위를 점했다. 두 기기 후면 화소는 모두 1230만 화소지만 전면 카메라 화소 부문에서는 넥서스 6P가 800만 화소, 넥서스 5X가 5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넥서스 6P는 3기가바이트(GB) 램(RAM)과 32GB·64GB·128GB 롬(ROM)의 메모리를 제공하며, 퀄컴의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다. 넥서스 5X는 2GB RAM과 16GB·32GB ROM의 메모리와 퀄컴의 헥사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8’을 지원한다.

색상은 넥서스 6P가 알루미늄(실버), 그래파이트(블랙), 프로스트(화이트) 등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넥서스5X는 글로벌 시장에 카본(블랙), 쿼츠(화이트), 아이스(하늘색)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단 넥서스5X 구매를 원하는 국내 고객은 온라인 웹사이트 ‘구글스토어’에선 3가지 색상을 모두 선택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카본, 쿼츠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넥서스 5X가 379달러, 넥서스 6P가 499달러에 판매되며 50달러의 구글 플레이 크레딧과 구글 뮤직 3개월 무료 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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