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은 이번 실무회담에서 10월 31일로 복원 10주년을 맞는 개성 영통사 공동법회 개성 개최에 대한 실무협의와 11월 16일로 예정된 대각국사 914주기 열반다례재 구인사 개최에 대한 실무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태종 측에서는 총무원 사회부장 설혜 스님을 단장으로 총무부장 월도 스님, 복지국장 덕중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신면관 사무국장이 참석하고, 조선불교도연맹 측에서는 차금철 서기장 외 3~4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각국사 의천 스님은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로 한국 천태종을 개창한 인물이며, 영통사는 의천 스님이 35년간 주석하면서 수도에 전념했던 도량이다.
천태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은 이후 남북관계가 심각하게 경색됐던 한두 해를 제외한 매년 개성 영통사에서 의천 스님의 열반일을 즈음해 다례재와 영통사 복원 기념법회를 공동으로 봉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