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감동+위트 겸비한 휴먼 코미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5-09-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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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추석 연휴 방영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집을 잃고 미니 봉고차로 길거리를 전전하는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지만 그 속에 가족의 의미와 사랑, 인생이 담겨있다. 

영화 '마더' 이후 5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김혜자씨는 멘트 분량은 적지만 힘 있는 연기로 영화에 무게감을 싣는다. 또 여유로운 노숙자로 출연한 최민수씨는 스토리에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는 감초 같은 역할로 관객들의 마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아역 배우 이레는 영화 '소원'으로 국민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주인공으로, 지난 2015 제5회 베이징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까지 거머쥔 거물급 스타이다.

작품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강아지 '월리'는 무려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배우견'답게 탄탄한 연기(?) 실력을 보여준다.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자, 강혜정, 최민수, 이레 등이 출연한 작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어린 딸 이레가 집을 구하기 위해 노부인의 강아지를 훔치며 벌어지는 휴먼 감동 스토리이다.

한편, 지난 29일 KBS에서 오후 시간에 방영하기로 했던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아무런 공지 없이 오전 시간대에 방영돼,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문화가 산책[사진=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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