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수확기 농촌 수요자 중심의 일손 돕기 나선다

2015-09-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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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부터 2개월간...노동집약도 높고, 고령농가 우선지원

▲농촌일손돕기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촌 일손 돕기는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농촌에 영농의욕 고취는 물론 농업과 농촌에 애정을 갖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운영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말까지 60일간이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농촌 일손 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에서는 시 농정과 및 읍면동, 농업기술센터, 농협에 설치 운영 중인 ‘일손 돕기 창구’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고령 ․ 장애농가, 부녀자 등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기계화 작업이 어렵고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수․채소 농가 ▲기타 가뭄 등 기상재해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 등이다

 특히 유관기관․단체, 학교, 기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고 전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맞춤형 농촌 일손 돕기 추진으로 일손이 필요로 하는 농가와 자원봉사가 가능한 단체와 개인을 연결해 줄 계획이다.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 신청은 시 농정과(☎041-930-3374)나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내 피땀 흘려 재배한 논 ․ 밭작물이 수확기를 맞아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인력부족 심화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단체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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