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블록체인기술 보유 유망 핀테크 기업에 15억 투자

2015-09-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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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B금융그룹은 블록체인기술 기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플러스에 1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코인플러스는 블록체인기술 관련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금융플랫폼 개발 핀테크 기업이다. 2013년 설립된 이후 불록체인기술을 기반으로 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소, ATM, 결제서비스, 선불카드, 전자지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상용화했다.

블록체인기술은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UBS 등 글로벌 9대 은행들이 블록체인 플랫폼 표준을 공동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결성하는 등 해외에서는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분산화된 거래장부' 기술이다.

중앙 집중화된 공인기관이 필요하지 않아 수수료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고, 정보가 분산 관리됨에 따라 특정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보안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는 KB금융 계열사와 핀테크 기업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해온 KB핀테크허브센터가 코인플러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그룹 내에 소개하면서 추진됐다. 투자는 지난 24일 KB인베스트먼트에서 RCPS(상환전환우선주) 매입 방식으로 이뤄졌다.

KB핀테크HUB센터 관계자는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기술 제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다"면서 "블록체인기술 기반 비트코인 인프라를 온·오프라인 모두 갖추고 있을뿐만 아니라 인프라를 활용해 KB와 제휴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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