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캠프모바일]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캠프모바일(공동대표 이람, 박종만)은 그룹형 SNS 밴드(BAND)가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 8월 지인기반 그룹형 SNS라는 새로운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된 밴드는 3년 1개월만인 지난 22일, 누적 다운로드 5000만 건을 돌파했다. 현재 밴드는 전세계 178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대만과 인도 등에서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그룹형 SNS로서 성장중이다.
이후 공개 커뮤니티 밴드가 50만개 이상 생성, 밴드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가 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3월 대비 총 체류시간이 8400만분 이상 증가하며 국내 필수 모바일 SNS로 자리매김 했다(2015년 8월 기준, 코리안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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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밴드는 대만과 인도에서 이용자 사용성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밴드 신규가입자 비중은 대만 8.6%, 인도 9.3%, 등으로, 대만과 인도는 올 8월 기준, 작년 동월 대비 각각 370%, 1422% 이상 다운로드 수치가 증가했다.
대만은 주로 취미 생활, 감정 공유, 외국어 학습과 관련된 커뮤니티 밴드가 활발하게 이뤄져,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만에서 열린 음악 축제 ‘Heart town Music Festival’에서도 대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밴드를 활용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에 민감한 온라인 셀러브리티와 업계를 중심으로도 커뮤니티 밴드 사용성이 높다.
글로벌 유명 게임 'Clash of Clans(CoC)', 'VainGlory', 'League of Legends(LOL)'의 게임 커뮤니티가 밴드에서 만들어져, 게이머들이 밴드를 통해 게임 공략법을 공유하거나, 투표로 게임스케줄을 정하는 등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한편, 밴드는 지난 19일, 미국, 홍콩, 인도 등 글로벌 13개국 구글플레이 ‘금주의 추천앱’으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람 캠프모바일 공동대표는 “국내 모바일 서비스에서 5000만 누적 다운로드는 '글로벌'이라는 태그를 붙일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며 “국내 이용자들이 밴드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하반기부터는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용성 개선과 마케팅에 집중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밴드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