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문체부 2차관, ‘제6차 T20 관광장관회의’에서 한국 관광 홍보

2015-09-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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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제 2차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0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6차 T20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다.

‘T20 관광장관회의’는 지난 2009년 ‘제18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창설된 주요 20개국(G20-대한민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영국,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터키, 프랑스, 호주, 유럽연합(EU)) 관광장관들의 모임으로, 관광산업의 위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광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 차관은 이번 회의의 주제인 ‘관광, 중소기업과 고용 창출’과 관련한 주요 20개국(G20) 국가들 간 토론에 참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관광산업 침체 상황에서, 정부 주도의 신속한 대처로 빠른 기간 내에 관광산업의 정상화 및 고용 안정화가 가능했던 우리나라의 사례를 알린다.

이를 통해 세계 정치‧경제‧문화를 주도하는 주요 20개국(G20) 국가의 관광 지도자들에게 한국관광이 활력을 되찾았음을 홍보하는 등, 외래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 차관은 또 문체부의 ‘창조관광’ 사업을 사례로 들며 관광 분야 중소기업 성장과 벤처기업 창업 촉진, 청년 및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주요 20개국(G20) 국가와 공유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제6차 T20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 20개 국가는, 관광이 세계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기하고 관광 고용에 대한 통계와 연구 장려, 국가 정책 개선, 녹색 일자리 창출 등 ‘모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권고하는 ‘안탈리아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종 차관은 10월 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태권도 사범들과 간담회도 연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종 차관은 태권도에 대한 터키 현지인들의 관심과 동향을 파악하고 태권도를 통한 한류의 지속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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