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설법인 7320개…30대 ‘창업 열풍’ 주도

2015-09-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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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올해 8월 신설법인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769개) 증가한 7천320개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이 29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11.7%(769개) 증가한 7320개를 기록, 역대 8월 실적으로 최대치를 달성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총 1590개로 전체에서 21.7%를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 1529개(20.9%), 건설업 771개(10.5%), 부동산임대업 756개(10.3%) 등 순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증가한 규모로 보면 도소매업(197개)과 건설업(195개), 부동산임대업(189개) 등 순이었다.

대표자 연령은 40대가 2740개(37.4%)로 가장 많았다. 50대 1876개(25.6%) 및 30대 1648개(22.5%)가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늘어난 가운데 30대가 233개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30세 미만 및 30대가 도소매업을 각각 130개·397개를, 40대와 50대는 제조업에서 각각 588개·436개 창업했다.

한편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신설법인은 총 6만2674개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6%(6509개)나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만3549개(21.6%), 도소매업 1만3344개(21.3%), 건설업 6881개( 11.0%). 부동산임대업 6282개(10.0%) 등 순이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신설법인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면서 “건설업 경기가 최근 호조를 보이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창업이 전체적인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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