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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무관[사진 제공=아이클릭아트]
서울 노원경찰서는 명품 가방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짝퉁 제조업자 이모(50)씨를 구속하고 유통업자 김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동작구 사당동 한 주택가를 공장으로 지정하고 샤넬 모조품 가방 2773점을 제조해 개당 10만~15만원으로 김씨에게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방들이 정품일 경우 시가 총액이 총 121억5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과 같이 짝퉁 가방을 납품하는 상인들을 수사하는 한편 특허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