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샤넬 가방' 제조·판매한 일당 검거

2015-09-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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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무관[사진 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이른바 '샤넬 짝퉁' 가방을 만들어 국내에 유통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명품 가방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짝퉁 제조업자 이모(50)씨를 구속하고 유통업자 김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동작구 사당동 한 주택가를 공장으로 지정하고 샤넬 모조품 가방 2773점을 제조해 개당 10만~15만원으로 김씨에게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방들이 정품일 경우 시가 총액이 총 121억5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김씨는 각각 3억원과 5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과 같이 짝퉁 가방을 납품하는 상인들을 수사하는 한편 특허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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