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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앞으로 핀테크 기업이 금융업을 잠식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강서진 KB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28일 '글로벌 금융회사의 핀테크 도입과 골드만삭스의 사례'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채널,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저비용, 편리성으로 무장한 핀테크 기업이 지속적으로 기존 은행의 영역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4년을 기준으로 글로벌 은행들이 대출을 통해 얻는 연간 수익의 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웰스파고, 바클레이즈, 씨티그룹 등 글로벌금융기관들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신생기업)을 선정해 투자뿐 아니라 업무공간 제공, 멘토링 등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추후 사업성이 우수한 기술은 자체 서비스에 적용하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