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육아 스트레스, 남편 지지가 도움 가장 잘돼

2015-09-28 11:08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이른바 '직장맘'의 육아 스트레스는 남편이 도움을 줄 때 가장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육아정책연구소가 공개한 학술지 '육아정책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해 9월 서울시와 경기도 11곳의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직장맘 중 만 24~36개월 자녀를 둔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직장맘의 육아 스트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남편의 지지'로 나타났다.

남편의 지지는 아내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평가로 남편이 직접적으로 육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아내에 대해 격려와 믿음을 전달할 경우도 해당된다.
한편 육아에 대한 지식 정도는 육아 스트레스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장맘의 연령, 교육수준, 가정의 월수입, 자녀수, 육아를 지원해주는 인력의 유무 등도 직장맘의 스트레스와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맞벌이 가정 어머니의 육아 스트레스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관심과 주변의 노력이 필요한 문제"라며 "맞벌이 가정 어머니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과 제도 정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