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사진 출처: YTN 동영상 캡처]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거대한 주차장이 됐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는 상·하행선 모두 각각 총 정체 거리가 120㎞를 넘었다.
경부고속도로는 하행선 부산방향 동탄분기점→목천나들목, 남이분기점→남청주나들목, 칠곡물류나들목→금호2교북단 등 모두 128.3㎞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상행선 서울방향도 동대구분기점→금호분기점, 회덕분기점→청주나들목, 목천나들목→동탄분기점 등 122.7㎞ 구간에서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상행선 서울방향 목포나들목→목포요금소,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59.4㎞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이 걸음이다.
영동고속도로는 하행선 강릉방향 동군포나들목→동수원나들목,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등 38.2㎞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
상행선도 인천방향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북수원나들목→안산분기점 등 모두 45.4㎞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행선 통영방향 동서울만남휴게소→서이천나들목 등 97.2㎞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서울시립묘지로 성묘를 가거나 돌아오는 차량 등이 몰려 총 정체구간은 구리방향 80.7㎞, 일산방향 57.6㎞를 기록 중이다.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에 대해 이날 오후 3시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부터 승용차를 이용하면 부산까지 7시간 10분, 목포까지 6시간 30분, 대전까지 3시간 30분, 강릉까지 4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반대로 서울로 돌아오는 데는 부산에서 7시간 30분, 목포에서 6시간 30분, 대전에서 3시간 40분, 강릉에서 3시간 30분으로 전망됐다.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는 정체는 하행선은 오후 4∼5시, 상행선은 오후 5∼6시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하행선은 오후 9시 이후, 상행선은 28일 오전 3∼4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