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27일 정오 현재 전국 고속도로 양 방향에서 정체 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가 가까워지면서 현재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방향 화성휴게소에서 서평택나들목, 목감나들목에서 팔곡분기점 등 모두 28.7㎞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동서울만남휴게소에서 동서울요금소, 광주나들목에서 서이천나들목 등 28.1㎞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동군포나들목에서 동수원나들목, 마성나들목에서 양지나들목 등 30.4㎞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이다.
상행선도 귀경하는 차량과 성묘를 하러 떠나는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 구간이 급증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광천나들목에서 홍성나들목, 당진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등 35㎞ 구간은 정체로 움직임이 거의 멈춘 상태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회덕분기점에서 신탄진나들목, 동탄분기점에서 수원신갈나들목 등 17.2㎞ 구간에서 시속 30㎞ 미만으로 차량이 움직이고 있다.
이날 정오 현재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 20분, 목포에서 6시간 50분, 대전에서 3시간 50분, 강릉에서 4시간 10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