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 한우와 떠나는 치즈여행'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참여행사 10개, 공연행사 10개, 경연행사 5개를 비롯해 체험행사 32개, 상설행사 11개, 주민참여행사 2개 등 7개 분야 총 70여개의 크고 작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임실N치즈축제가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제공=임실군]
이번 축제는 기존 지역축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실한 콘텐츠와 유사축제 남발 등을 벗어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지역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시성 행사를 최소화하고 지역주민들의 비자발적인 참여를 탈피해 바람직한 축제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축제전문가 중심의 현장 컨설팅을 통한 축제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선사항은 향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오는 10월 8일은 풍물팀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KBS 국악한마당'이 개최된다. 이틀째인 9일부터는 일정별로 ‘최갑석 가요제', ‘청소년 뮤직 경연대회' 등 흥이 절로 나는 볼거리 행사가 개최되며 ‘2015인분 치즈 떡볶이 만들기', ‘전국어린이 치즈요리 경연대회', ‘목동체험', ‘잔디 썰매 타기' 등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만한 체험행사가 푸짐하게 준비됐다.

이 밖에도 ‘김용택 시인 시낭송회'와 ‘비보이 댄스', ‘의장대 공연'을 비롯해 ‘치즈전문요리강습'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공연과 어우러져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가을날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은 폐막식에 이어 참가자들의 소원을 적어 날리는 ‘소원 풍등 날리기'를 끝으로 막을 내리고 더욱 알찬 내년을 기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