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릭 스텐손 [사진=US투데이 홈페이지]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스텐손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길이730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적어냈다.
스텐손은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1타(63·68)로 첫날에 이어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텐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정상에 오르며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약 119억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스텐손은 2013년에도 페덱스컵을 차지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4타를 줄인 끝에 합계 6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스텐손을 3타차로 추격하고 있고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5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잭 존슨(미국)은 합계 4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합계 이븐파 140타(69·71)로 공동 9위다. 스텐손과는 9타차다.
스텐손은 “오늘 비가 내려 코스가 더 길게 느껴지는 등 어려운 하루였다”며 “그런데도 66타를 친 스피스는 대단하다”고 스피스를 칭찬했다. 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스피스, 스텐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2언더파), 스티븐 보디치(호주·1언더파) 등 4명에 불과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12위, 배상문(캘러웨이)은 3오버파 143타로 출전 선수 28명 가운데 공동 20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대회 2라운드가 열린 이스트 레이크GC 1번홀. 이날 비가 내려 28명 가운데 4명만 언더파를 기록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