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춘천 관내 중·고등학생 60여명이 춘천역 광장에서 ‘해피투게더’ 플래시 몹을 펼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다.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랑의 문자 보내기 릴레이를 통해 자살예방 운동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5일 춘천역 광장에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365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 36.5℃’라는 주제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이 담긴 응원 문자 릴레이, 생명나무 가꾸기, 생명사랑 사진전 등의 캠페인과 춘천 관내 중·고등학생 60여명이 함께 펼친 ‘해피투게더’ 플래시 몹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의 자살예방고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학교자문, 전문의 온라인 자문 상담지원,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교사 대상 생명지킴이 게이트 키퍼 연수 등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안전과 박주희 장학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청소년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의 중요성을 깨닫고,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는 문지기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는 강원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춘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 춘천시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평화의 집, 한국철도공사 춘천관리역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