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추석을 앞두고 공사대금 약 4714억원을 조기 집행해 원도급사뿐 아니라 하도급사와 장비, 자재업체, 현장 근로자까지 대금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철도건설 사업을 위한 공사대금, 용지보상비, 용역비, 지급자재비 등 4714억원을 추석 전 집중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7~11일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전국 354개 전체 철도건설현장에 대해 하도급대금 및 임금체불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시행했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경기 부양책이 실효를 얻기 위해서는 속도가 중요하다"며 "추석 연휴 전까지 공사대금이 적기에 지급돼 철도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