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환우를 지원하는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코치로 활동하다가 2002넌 루게릭병 판정을 받고 13년간 투병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대표를 맡아 운영하는 비영리재단법인이다.
현재 재단사업의 우선순위는 루게릭 요양병원건립이다. 지난 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이후 많은 관심과 후원을 통해 17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하지만 토지비를 제외한 최소한의 공사비 45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승일희망재단은 앞으로 펀딩포유와 협업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 설립 기금마련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 실행할 예정이다.
한편, 승일희망재단은 다음달 6일 세종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루게릭 희망콘서트 '추억으로 가는 가요톱텐'을 개최한다.
방송인 김제동의 진행으로 DJ DOC, 조성모, 임창정, 지누션, 김원준, 박미경, 룰라, 소찬휘, 왁스, Ref, 영턱스 클럽 등이 전원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기금으로 사용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