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떡이는 야생의 추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와 함께 자연의 멋을 즐기는 추억여행을 관램객들에게 선물한다.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천렵’과 ‘화덕체험’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른들은 어린 시절 냇가에서 물장구치며 물고기를 잡아 먹었던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아이들은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천렵 장소를 추가해 낚시체험, 다슬기 잡기를 마련할 계획이며. 장소를 고산천으로 확대할 것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통나무 황토화덕, 돌화덕, 황토벽돌화덕 등 다양한 화덕을 설치하고, 야간 화덕을 활성화해 더욱 다채롭게 화덕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체험이 매진 돼 물고기를 잡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해 일부를 판매해 구워먹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른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미꾸라지/우렁/메뚜기잡기, 짚풀 미끄럼틀, 통나무 놀이터, 와일드 사냥꾼 등이 그것이다. 더불어 최고의 와일드맨을 뽑는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가 성인은 물론 학생부 대결까지 확대 운영된다. 또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와푸족’이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보다 풍성해진 와일드푸드도 체험할 수 있다. 과거 메뚜기/개구리튀김, 꿀벌애벌레 등 한정적이었던 메뉴의 퓨전화를 꾀해 메뚜기 도넛, 와일드피자, 꿀벌애벌레 볶음, 벌집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또 올해는 미래식량자원인 갈색저거리를 활용한 쿠키, 두부, 국수, 만두 등의 시식과 판매를 진행한다.
로컬푸드 장터마당에서는 다양한 향수 음식과 대표 밥상을 선보인다. 13개의 읍, 면 주민들이 옛 것과 현대의 조화를 꾀한 건강한 음식과 고급화된 각 읍, 면의 대표 밥상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이외에도 ▲감자삼굿 ▲와푸 상상마칭 밴드 퍼레이드 ▲무궁화 힐링 음악회 ▲만경강 수생생물체험과학관 ▲어린이 미술전시회 ▲옛날 인형극장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관계자는 “그간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축제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1회부터 지금까지 지역 주민에 의한, 지역 주민을 위한 축제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완주 와일드푸드축제가 우리나라 최고의 푸드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