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제공]
숭의전은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을 비롯해서 고려를 부흥시킨 현종, 문종, 원종 등 4왕과 고려 16공신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낸 사당으로 지금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숭의전 고려문화제는 고려 500년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고려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인 3일부터 고려를 주제로 한 다도체험, 복식체험, 제례체험, 전통놀이와 연천의 전통을 느껴 볼 수 있는 짚풀공예, 목공예, 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 특히 하마비가 있는 숭의전 입구부터 청사초롱과 연등으로 조성된 소원등 길을 조성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숭의전 고려문화제를 통해 숭의전이 고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연천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숭의전 고려문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연천군 문화관광체육과(031-839-2143) 또는 (주)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02-2038-893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