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헨릭 스텐손, 2013년 이어 두 번째로 ‘보너스 상금’ 120억원 노려

2015-09-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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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로 단독 선두…매킬로이 3위·스피스 5위·데이 11위·배상문 23위

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 헨릭 스텐손이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를 노린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통산 두 번째로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약 119억원)를 노린다.

스텐손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길이7307야드)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스텐손은 2위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스텐손은 올해 미PGA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으나 꾸준한 성적을 내며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와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2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0위에 오르는 는 기복없는 성적을 냈다. 그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4위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보너스 1000만달러가 걸린 페덱스컵을 안을 수 있다.

2013년에도 페덱스컵을 차지한 스텐손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07년 시작된 플레이오프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 뿐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잭 존슨(미국)은 4언더파 66타로 3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와 페덱스컵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68타로 5위다. 선두와 5타차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는 제이슨 데이(호주)는 1언더파 69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11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6타차다.

데이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 보기 1개에 발목이 잡혔다. 트리플 보기는 5번홀(파4·길이 520야드)에서 나왔다. 티샷이 OB가 됐고 5온 끝에 2퍼트로 홀아웃했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최종전에 진출한 배상문(캘러웨이)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를 묶어 3오버파 73타를 쳤다. 28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공동 23위다. 선두와는 10타차다.

짐 퓨릭(미국)이 경기전 손목 부상으로 기권한데 이어 루이 오이스투이젠(남아공)도 1라운드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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