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역도 선수단, 3주간의 인천 전지훈련 마쳐

2015-09-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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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14프로그램 성과, 세계 정상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완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인『OCA-인천 비전 2014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8일 입국한 몽골 역도 선수단이 3주간의 인천 전지훈련을 마치고 24일 오후 5시 하버파크호텔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은 2014년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경식 인천시청 역도팀 감독이 지도를 맡았다. 선수들의 수준에 맞는 훈련강도 조절과 훈련 파트너와의 기술훈련을 통해 참여선수 3명 모두 기량이 월등하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몽골 역도 선수단, 3주간의 인천 전지훈련 마쳐[사진제공=인천시]


김경식 감독은 몽골 역도 선수단의 훈련지도는 물론 훈련이 없는 휴식 시간을 틈타 선수들에게 영화 관람을 시켜주는 등 선수들의 한국 문화체험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오트곤사간 몽골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과 선수단, 훈련파트너 등이 참석해 훈련을 수료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비전 프로그램 프로세스을 참관한 오트곤사간 몽골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및 각국 NOC(국가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성공적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칭송받는 비전 2014 프로그램에 몽골 역도 선수단이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몽골 올림픽위원회를 대신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몽골 역도팀의 코스바야르 코치는 전지훈련 소감을 통해 “전통적인 역도 강국인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지훈련이 몽골 선수단의 기량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 인천시와 그동안 훈련파트너로서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준 김경식 감독님 이하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초청 전지훈련 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훈련에만 전념해 준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기념패와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선물로 ‘어울 화장품’ 등을 제공했다.

한편, 인천시는 그동안 캄보디아 태권도팀과 파키스탄 복싱팀의 전지훈련을 순차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번 몽골 역도팀에 이어 필리핀 양궁팀도 인천으로 초청해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전 프로그램이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아시아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해 OCA 및 각국 NOC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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