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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구로 건강노익장 대회. 사진=구로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지원 차원의 '제2회 구로 건강노익장 대회'를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나이 많은 아홉명의 어르신이 장수했다'란 구로(九老)구 지명의 의미를 살리고, 관내 어르신들의 문화·체육활동 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개인 종목에는 △근육,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을 측정하는 '건강노익장' △치아 건강상태를 살펴보는 '건치노익장' △단어 회상, 구슬퍼즐 맞추기 등으로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기억력노익장' △춤 악기 등의 특기, 재주실력을 뽐내는 재능노익장 △정보검색, 스마트게임 등을 평가하는 정보화노익장이 각각 준비된다.
단체종목은 팔씨름, 훌라후프, 투호, 다트로 구성된다. 종목당 3~4명으로 이뤄진 동별 15개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합을 벌인다. 특별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일꾼으로 역할한 건강봉사노익장을 뽑는다.
이날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만성질환 건강상담, 금연클리닉, 치매선별검진 및 언어유창성 검사 부스가 설치된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 홍보물 배부, 손씻기 체험, 구강보건교육이 이어진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주인공인 이색행사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제가 즐겁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