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전용 교통카드 상품 출시

2015-09-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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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체부-방문위-한국스마트카드-CJ 업무협약 맺고 K-투어카드 상품 개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중국 관광객 전용 교통카드상품이 출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 이하 한국방문위원회), 주식회사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 이하 한국스마트카드), 시제이(CJ)그룹[회장 이재현, 이하 시제이(CJ)]이 손을 잡고 24일 중국 관광객 전용 교통카드 상품을 출시한 것. 

문체부와 한국방문위원회, 한국스마트카드, 시제이(CJ)는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케이 투어 카드(K-TOUR CARD)’ 상품 개발 및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좀 더 쉽고 편하게 한국을 여행하고 각종 할인 및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케이 투어 카드’는 한국을 방문하는 개별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및 지역 방문 편의를 증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교통카드 기능을 비롯, 각종 할인 및 문화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 뷰티(K-beauty) 상품 등을 판매하는 ‘올리브영’과 케이 푸드(K-food)를 제공하는 ‘빕스’를 비롯해 ‘비밥’ 공연장, ‘에버랜드’ 및 ‘캐리비안베이’ 방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시제이(CJ) 관련 문화콘텐츠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비비고’, ‘시지브이(CGV)’ 등에서도 할인혜택을 제공해 한국 방문 이후에도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외래 관광객의 지속적인 한국문화콘텐츠 향유 및 재방문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한편 카드 출시를 기념해 중국 현지 최대 여행예약사이트인 ‘시트립(www.ctrip.com)’을 통한 현지 홍보와 함께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중추절(9.26~27) 및 국경절(10.1~7)을 시작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카드를 더욱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향후 중국 관광객의 한국관광에 대한 거대자료(빅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등,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이 더욱 폭넓게 한국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관광객이 한국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더 다양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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