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이희국 LG 사장 겸 기술협의회 의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의 주요 행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기조연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장은 1963년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가 처음 개최된 지 52년 만에 한국인 최초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받았다. 1983년 LG반도체 연구개발본부장을 시작으로, LG전자 기술원장, LG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을 거쳐 현재 LG기술협의회 의장과 LG 창조경제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OECD는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와 이희국 LG 사장을 비롯해 필 다이아몬드 SKA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 단장, 에르베르트뢰트 프랑스 에꼴 폴리테크닉 교수, 캐롤라인 와그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등 5명을 OECD 과기장관회의 기조연사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