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여객터미널서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2015-09-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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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서병수, 이하 건축문화제)와 공동으로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설립 15주년을 기념하는 ‘2015 부산국제건축문화제’를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 건축문화행사인 부산국제건축문화제 15주년을 기념해 부산시와 자매도시 시카고시 공동주최로 ‘고종황제의 오래된 약속, 시카고 부산에 오다’는 부산과 시카고 자매도시특별전으로 양도시의 발전과정과 도시건축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를 운영할 계획이며, 사전에 단체관람을 신청할 경우는 상시해설도 가능하다.

32회까지 추진한 ‘도시건축시민투어’도 단연 눈에 띄는 행사이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매회 선착순 조기마감을 기록한 ‘도시건축시민투어’는 이번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특집행사로 기획됐다.

올해 ‘부산다운 건축상’특별상을 수상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살펴보고 ‘고종황제의 오래된 약속, 시카고 부산에 오다’를 관람하는 등 건축문화제의 종합전시 행사를 관람한 후 아름다운 범선인 누리마루호를 타고 부산항 야경과 해양 건축을 감상하는 야경투어로 진행된다.

바다에서 조망되는 환상적인 부산항의 야경과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해양건축을 바라보는 로맨틱한 가을밤의 낭만과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준비돼 있다.

시민건축대학은 ‘일상 속에 도시건축, 사진으로 담기’란 주제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들이 총 3회에 걸쳐 강연한다. 건축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건축사진에 대한 기초 알아가기와 나만의 포토 북을 만들어보는 강좌로 아름다운 부산항 일대를 배경으로 건축사진을 직접 찍어보는 현장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부산-시카고 건축, 동심으로 느끼기’는 건축의 입면, 단면 개념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으며, 콜라주와 색칠놀이를 통해 부산&시카고 스카이라인을 비교하고 산복도로마을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전시장 내에 크고 작은 이벤트는 계속된다. 전시장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면 기념품 증정하는 ‘출석체크! SNS 도장 쾅쾅!’과 시카고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속 주인공들의 코스프레, 시카고 째즈 음악에 맞추어 무용수들이 펼치는 퍼포먼스 등이 전시장의 활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이다.

올해 부산국제건축문화제에서 느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참여를 위해서는 행사별로 일정 및 신청기간을 알아본 후 사전예약은 필수다. 도시건축시민투어를 제외한 모든 행사의 참여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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