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메르스 피해농가에 융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2015-09-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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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메르스로 인해 농업부문 피해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융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를 감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농업경쟁력제고기금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보다 유연성 있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어업 생산유통부문에 융자금을 지원하고자 지난 1996년부터 기금을 조성해 매년 약 2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기금이다.

 그동안 우리농산물 팔아 주기 운동으로 블루베리 토마토 등을 경기도청 등 33개 기관․단체에 355백만원을 판매했으며, 일손 돕기는 63기관에 연인원 1034명이 참여했고, 지난 7월 9일에는 경기도에서 농업발전기금(메르스 관련 긴급 경영자금) 10억원을 추가 배정한 것을  43명에게 지원한바 있다.

 시는 메르스 관련 후속대책으로 지난 18일 열린 농업 경쟁력제고기금 심의회에서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운용조례 제16조(융자지원 및 상환)에 근거해 메르스 관련 피해 농가에 융자금 상환 1년 연기 및 이자 1%감면을 의결했다.

 이번 감면대상은 농업경쟁력제고기금의 융자를 받아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고 있는 70농가이며, 33억66백만원으로 1년간 상환연기와 함께 감면액은 약 3천4백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융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은 이달중에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에서 대출 조건 변경 신청·접수 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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